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난데없는' 선언으로 온 세계가 시끄럽다.
3000여 년의 예루살렘 역사 속에서 유대인이 지배하던 시대는 약 550년, 기독교도가 지배하던 기간이 약 400년, 그리고 무슬림이 지배하던 기간이 약 1200년이라고 한다. 가장 최근, 그러니까 1947년 이스라엘이 건국하기 전까지 이곳의 주인은 팔레스타인이었다. 이곳의 주인이 누구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유대교 국가인 이스라엘이 이곳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적 근거는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트럼프는 왜 굳이 세계의 화약고를 건드리는 것일까? 트럼프의 선언은 전 세계에서 '딱 2개 나라를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반대한다'는 표현은 예루살렘의 위상을 잘 나타낸 말이다. 상식 중의 상식을 뒤집은 트럼프, 도대체 왜 이런 돌발 행동을 한 것일까?
무엇보다 역대 미국 대통령 최저의 지지율을 자랑하는 국내 정치 위기의 국면을 바꾸고자 하는 의도가 가장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리고, 중동의 맹주가 되고자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새 지도자와 교감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강력한 지지 기반인 미국내 보수 기독교계를 대변함으로써 그들의 지지를 공고하게 하고자 하는 의도가 들어있다고 한다.
☞ 미국-이스라엘-사우디 3각 고리가 '지옥의 문' 열었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823838.html <한겨레신문 2017.12.16>
☞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주권과 영토의 관계 http://blog.daum.net/lovegeo/6779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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