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낙안면이 자리잡은 낙안분지는 분지내부와 주변 산지의 암석이 모두 화강암질편마암이다. 따라서 암석의 풍화속성의 차이에 따른 차별침식의 결과로 만들어진 침식분지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풍화는 암석에 따라서도 다르게 진행되지만 암석의 절리밀도에 크게 좌우된다. 즉, 분지내부는 지각운동에 의하여 절리가 매우 발달한 반면 산지는 그렇지 못해서 이와 같은 분지 지형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낙안분지는 특히 전체적으로 마름모꼴을 하고 있어서 풍화 이전에 북동-남서 방향의 단열 형성과정이 선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낙안분지는 전체적으로 마름모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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