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의 지리환경/답사기

천안-아산 답사

Geotopia 2014. 4. 20. 06:11

답사일: 2014.4.19(토)

답사 일정: 금강수계 상류(병천천)-성거산 천주교 성지-천안 삼거리 공원-KTX천안아산역(경유)-펜타포트-아산에너지사업단-외암리-강당사-각흘고개-갈재-광덕사

 

<답사 코스 *연두색 선=금북정맥 *북쪽의 연두색 선=영인지맥 *노란색 선=오룡(오룡의 실체가 불분명하여 하나를 더 그렸다) *원도:Daum지도>

 

답사 자료: http://blog.daum.net/lovegeo/6780343

 

  지리학도들이 모이면 재밌다. 같은 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보고 공감한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다. 남아메리카 24일을 함께한 인연으로 가끔 얼굴을 보는 지리선생님들과 천안-아산을 답사할 기회가 생겼다. 막상 손님들을 맞으려니 코스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함께 걸으면서 별것 아닌 것을 별것으로 만들어주는 '지리同志'들과 행복한 공감의 경험을 했다.

 

금강의 상류 병천천

 

  멀리서 오는 분들이 많아 우리 모임은 저녁에 시작된다.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도착하는 시간도 다양하다. 그래도 천안은 충남의 북쪽 끝에 있어서 수도권에 근접한 관계로 다른 때에 비해 비교적 늦지 않게 모일 수 있었다. 전통적인 천안의 지리적 위치는 여전히 유효한 셈이다. 전국에서 평균 접근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설화고등학교가 꼽히기도 했으니(정확한 연구에 근거한 것을 아니지만) 천안은 예나제나 '교통의 도시'가 될 만한 위치인 것은 맞는 것 같다. 대부분 우리 팀원들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럴 것이다.

  숙소는 북면 양곡리 병천천 상류의 한적한 팬션이다. 팬션 앞의 병천천은 제법 규모가 큰 하천을 이루고 있는데 그 발원지는 성거산 동북쪽의 납안리, 위례산과 부소산의 동남록 등 금북정맥의 남동사면, 그리고 부소산에서 갈라지는 만뢰지맥의 서남록이다. 이 일대는 모두 규모가 큰 편마암 산지(아래 지질도의 동북쪽)로서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갈수기임에도 이처럼 수량이 풍부한 하천이 유지가 되는 것이다.

 

<천안-아산 일대 지질도 *원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성거산 순교성지(북면 납안리) 

 

  성거산의 북동 사면에 자리를 잡은 납안리는 천주교 순교성지로 알려져 있다. 박해를 피해 숨어들었던 천주교도들이 은거를 했던 마을이다. 아산만에서 가까우면서도 금북정맥을 경계로 아산만의 반대방향에 위치하여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은거에 유리한 이중성을 갖춘 입지이다. 또한 편마암 산지 특유의 높은 생태적 잠재력을 배경으로 은거했던 사람들에게 경제적 기반을 제공할 만한 곳이기도 하다. 산 정상부에 가까운 마을이지만 마을의 중심을 계곡이 가로지르고 있는데 비교적 수량이 풍부하다. 이 물이 흘러서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 앞을 지나 금강으로 유입한다.

  마을에는 지금도 몇 가구가 살고 있는데 주로 목축(염소, 개 등)과 소규모 밭농사가 중심이다. 좀 더 하류쪽으로는 팬션도 몇 개 들어서 있다. 그러나 계곡 주변 곳곳에서 과거 논으로 이용되었던 계단형 평지들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지금보다 경지 이용율이 높았으며 따라서 농업 생산량도 많았으므로 인구지지력이 제법 컸던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일정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천주교도들이 장기간 은거하는 것이 가능한 입지였던 것이다.

 

<금북정맥의 사리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납안리. 하천 옆에 계단형 평지들이 보인다>

 

<순교성지에서 하류쪽으로 내려다 본 경관. 수분이 풍부하여 활엽수림이 우거져 있다>

 

<납안리의 버려진 논(사진 오른쪽의 평지)>

 

<정상에 가까운 최상류 지역인데도 수분이 풍부하여 버드나무가 자란다>

 

▶ 천안삼거리 공원 

 

  호두과자와 함께 천안을 상징할 만한 것이 천안삼거리일 것이다. 영남-청주-병천으로 연결되는 길과, 호남에서 공주를 거쳐 차령-천안으로 이어지는 호남로 ,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 등 큰 길 세 개가 만나던 곳이 바로 천안 삼거리였다. 지금도 그 길이 남아 있으며 이 중에서 국도1호선(공주~천안~평택)은 여전히 중요한 교통로이다. 하지만 영남으로 연결되던 길은 지금은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천안시에서는 삼거리에 능수버들을 심고, 박물관과 공원을 조성하여 천안삼거리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1번 국도 옆에 주막집을 조성하여 천안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의도하고 있지만 뚜렷한 액센트가 드러나지 않아서 천안의 상징으로 부각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삼거리공원 연못에 설치된 오룡(五龍) 조각상. 천안은 五龍爭珠형의 형국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답사코스 지도의 노란 선)>

 

▶ KTX역사 주변 신도시

 

  천안-아산(온양온천)이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KTX역사를 지나 펜타포트로 향했다. KTX역사 주변은 모두 역사가 들어서면서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이다. 대형마트, 창고형 할인 마트, 백화점, 멀티플랙스 등 편의시설들이 거의 갖춰져 있지만 고정 거주 인구는 아직 많지 않은 진행중인 신도시이다. 역사 앞쪽으로 건설중인 오피스텔과 펜타포트 건너편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완공되면 먼저 들어와있던 이런 상업 및 서비스 기능들이 활성화 될 것이다.

 

<장재천에서 바라본 펜타포트와 KTX역사> 

 

<천안아산역은 아산시내로부터는 약 9km, 천안시 중심부로부터는 약 4km정도 떨어져 있지만 아산시에 속한다. KTX역사 부근에서 갑자기 시경계가 천안쪽으로 들어와 있다. *원도: Daum지도>

 

<펜타포트는 66층 건물이다>

 

  펜타포트에서 불당대로를 건너면 바로 신도시 지구이다. 행정구역상 천안시 불당동인데 아산신도시로 부르는(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다) 이곳에는 1만 세대, 3만 여 명을 수용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KTX노선이 신도시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다. 신도시 지구의 동쪽, 그러니까 번영로(천안의 서부지역을 가로질러 1번국도와 연결되는 도로)건너편에는 10년 전에 조성된 불당동 신도시 지구와 천안시청이 자리잡고 있다.

 

 <펜타포트에서 바라본 아산신도시 개발지구. 가운데로 KTX노선이, 오른쪽으로 번영로가 지난다> 

 

<KTX 천안아산역사와 월봉산 자락의 주상복합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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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내를 배경으로 인증샷>

 

▶ 아산에너지사업단

 

  불당대로는 천안시와 아산시의 경계인 불당터널을 넘어 아산시로 들어가면서 이순신대로로 이름이 바뀐다. 아산시로 들어서자 마자 이순신대로 옆으로 한국주택토지공사 아산에너지사업단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에너지사업단은 천연가스를 이용한 복합화력발전시설이다. 지난 겨울에 창원의 두산중공업을 답사하면서 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우리지역에 그 시설이 있었던 것이다. 복합화력발전소의 정확한 개념을 몰랐을 때는 매일 지나다니면서도 그냥 지나쳤던 곳이었다. 학생들과 견학을 가보리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답사 기회가 생겨서 코스에 넣어보았다.

  복합화력발전소는 일단 천연가스를 폭발시켜서 그 폭발에너지로 터빈을 돌리는데 비행기 엔진과 같은 이치라고 한다. 이 때 발생한 열(약 650℃)을 그냥 방출하지 않고 모아서 증기를 생산하여 2차로 증기 터빈을 돌린다. 마지막으로 남은 열을 지역 난방에너지로 사용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3차에 걸쳐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면 에너지 효율이 70%대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발전기를 정지시켰다가 재가동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30분~1시간, 원자력 24시간, 석탄화력발전소 4시간) 비상용 전기를 생산하기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모가 적으며 천연가스를 사용하므로 대기오염 물질도 거의 방출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이곳은 주택가에 가까이 위치하여 난방열까지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해안의 대규모 발전소에 비해 더욱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보령, 인천 등에도 복합화력발전 시설이 있지만 이들은 주택가와의 거리가 멀어서 난방열을 공급하는 역할까지는 하지 못한다.

 

<주조정실. 모든 시설들이 전산망으로 통제된다>

 

<증기터빈. 일본산(MEIDEN) 기계를 사용한다>

 

<가스터빈실. 독일의 Siemens사 제품이다>

 

<가스터빈. 사진의 오른쪽 부분이 터빈이고 왼쪽부분이 가스폭발로 에너지를 얻는 엔진부분이다>

 

<엔진쪽에서 바라본 가스터빈>

 

<가스터빈에서 방출된 열을 회수하여 증기터빈용 열을 만들어 내는 배열회수보일러>

 

<배열회수보일러의 굴뚝>

 

<변전소. 22.9KV로 전기를 공급한다. 기체(SF6)를 절연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처럼 변전소 시설이 간소화되었다>

 

<변전소. 둥근 관 속에 전선이 들어있고 내부가 모두 SF6기체로 채워져 있다>

 

<변전시설의 배전반>

 

<축열조와 태양열 집열판. 축열조에는 남는 온수를 보관하는데 아랫부분에 찬 물을 넣어 대류를 방지한다. 상층부의 온도는 최대 100℃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증기터빈을 돌린 후 남은 에너지를 지역난방열로 전환하는 장치는 열교환기를 통과시켜서 얻는다. 즉, 증기를 생산하는 물은 화학적으로 순수(純水)여야 하는데 그것을 그대로 대량의 난방열로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난방용 물을 덥히는 장치가 필요한 것이다. 증기터빈을 빠져나온 증기는 열교환기에 들어가고 열교환기 안에는 난방용수가 통과하는 얇은 관을 설치하여 증기가 관 속의 물을 덥히면서 다시 순수로 전환되는 장치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와 온수는 아산시 배방읍 일대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전기가 남으면 한전에 판매를 하고 부족하면 한전의 전기를 가져다 쓰는 시스템이며 온수의 열 손실율은 5%내외에 불과하다고 한다.

  한편 공기업 평가에서 일종의 기본 업무 외의 사업 확장으로 지적되어 일부 사업소는 매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명박정부 이래로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으로 추진되고 있는 민영화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는 시설인 것이다. 국가가 많은 공기업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기업의 전횡을 막고 정부의 건전한 통제력을 높이는 수단이라는 사실은 여러 선진국에서 확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장님이 문고리 잡은 격으로 이런 의미와 무관하게 군사독재 시절에 만들어졌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오히려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견제장치로 활용될 여지가 충분한 것이 공기업이다. 민영화만이 능사가 아니다.

 

▶ 예안이씨 종족촌락 외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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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당사

 

  강당사는 이간이 강학을 했던 장소였는데 지금은 절로 바뀌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 철폐를 피하기 위해 마곡사에서 불상을 모셔와 봉안한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 외암집의 판각이 지금도 강당사 안에 있는 관선재라는 건물에 보관되어 있다. 관선재(觀善齋) 현판은 추사 김정희가 썼다는 설과 외암의 스승인 수암 권상하가 썼다는 설이 있다. 추사 김정희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예산 신암에 거주했으며 외암의 손주사위이므로 추사가 썼을 가능성이 크다. 이간의 사상은 북학파에도 영향을 미쳤으므로 실사구시학파의 대표격인 김정희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외암 이간의 낙론은 '인성과 물성이 같다'는 인물성동론(人物性同論)으로 남당 한원진의 인물성이론(人物性異論)에 비해 보다 타자에 대해 수용적인 논리이다. 호론(湖論)이 당시 시대의 모순을 유교 경전에 충실하고 의리와 명분을 지킴으로서 해결하고자 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즉, 남당의 사상은 우암-수암으로 이어지는 대명 의리론과 명분론을 고수한 사상이었다면 외암의 사상은 청나라 문물의 긍정적 요소를 받아들이는 논리체계를 제공하였다. 따라서 외암의 사상은 현직 관료를 중심으로 수도권(洛下)에 추종자들이 많았다(그래서 洛論으로 불린다). 남당의 후학들은 명분과 의리를 중시하면서 외세에 배타적인 사상을 이어갔으므로 한말의 의병활동(최익현 등)과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김좌진, 한용운 등)으로 연결된 반면 외암의 사상은 북학파로 이어진 것이다.

  강당사 일대를 비롯하여 광덕산 정상의 북록은 대부분 예안이씨 소유의 임야이다. 어느 시기에 예안이씨 소유가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순조 때 이간이 이조판서로 추증이 되면서 사패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남당 한원진 역시 순조 때 이조판서로 추증이 되면서 주변의 임야를 사패지로 받았다. 당시 임야는 경제적 가치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의 유력 가문에 의해 점유되지 않은 곳이 많았고 그런 토지들이 사패지로 하사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강당사 안내판> 

 

<강당사로 들어가는 극락교에서 바라본 외암천 계곡>

 

<외암문집 판각 안내 표지판> 

 

<관선재>

 

▶ 금북정맥-각흘고개와 갈재

 

  금북정맥은 천안-아산지역에 이르면 공주시와 경계를 이루면서 서북서쪽으로 흐른다. 이 구간은 세종, 천안, 공주의 경계가 되는 국사봉에서 아산, 공주, 예산의 경계가 되는 부분(봉수산 남쪽)에서 갑자기 남남서쪽으로 방향을 틀기 전(답사 경로 지도 참조)까지 약 23km정도 계속된다. 따라서 이 구간에는 금북정맥을 넘는 고개가 여러 개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고개가 차령(천안 광덕~공주 정안)으로 '차령산맥'의 어원이 된 고개이다. 이외에도 곡두고개(천안 광덕~공주 정안), 갈재(천안 광덕~공주 유구), 각흘고개(아산 송악~공주 유구) 등이 유명하다. 이 고개들은 지금은 모두 포장도로로 국도와 지방도로가 통과한다. 하지만 이 구간에는 현재 도로가 개설되지는 않았지만 과거에 사람들이 통행을 했던 고개들이 많이 있었다. 인제원고개, 큰개치고개, 작은개치고개, 장고개 등은 지금도 그 지명이 남아 있는 고개들이다(http://blog.daum.net/lovegeo/6779974 참조).

  광덕산 주변으로는 각흘고개(39번 국도)와 갈재(618번 지방도)가 있다.

 

<아산 송악에서 공주 유구로 넘어가는 각흘고개>

 

<각흘고개 서쪽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

 

▶ 광덕사와 호두나무

 

  광덕산줄기는 금북정맥에서 갈라져서(천안, 아산, 공주의 경계지점에서 갈라진다) 동북동 방향으로 뻗어나온 지맥이다. 이 지맥은 천안, 아산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광덕산(699m)을 비롯하여 망경산(600m), 설화산(448m), 태화산(461m), 배방산(361m) 등으로 이어진다.

  광덕산은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편마암 산지로 생태적 자원도 풍부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덕산 자락에는 규모가 큰 사찰이 없다. 남록의 광덕사와 북록 강당골의 강당사와 약사사(절골)가 전부이다. 강당골 상류 마을을 절골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거에 제법 규모가 큰 절이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 자취는 찾아볼 수가 없다.

  대동여지도에는 광덕산이라는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대신에 태대화산(太大華山)이라는 지명이 표기되어 있다. 광덕사 일주문에는 '태화산(泰華山) 광덕사'로 표기되어 있는데 어느 시기부터 광덕산으로 불리게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대동여지도에는 광덕산이 태대화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광덕사는 호두나무의 시배지(始培地)로 알려져 있으며 절 앞에 호두나무 고목이 있다. 고려시대에 원나라에서 호두를 처음 들여왔다고 하는데 그런 인연 때문에 천안은 호두과자로 유명하다. 실제로 광덕면 일대에서는 지금도 호두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광덕사 앞의 호두나무>

 

<활엽수림이 우거져 있는 광덕산>

 

<광덕사 일주문에는 '태화산'이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