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와 밀 등 맥류는 겨울을 나야만 열매가 생긴다. 물론 봄에 파종하여 초여름에 수확하는 봄보리, 또는 봄밀과 같은 맥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을에 파종을 해야 한다. 밀에 비해 보리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냉대기후지역에서는 재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도 쌀보리는 온대의 한계선인 1월 평균 기온 -3도까지만 재배가 가능하다(보리는 좀 더 추위에 강해 1월 평균 기온 -5도까지 재배가 가능하다). 이에 비해 밀은 1월 평균 기온 -14도까지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북부지역에서도 많이 재배된다.
위 사진은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설화산 기슭에 있는 보리밭이다. 12월
추위와 눈 속에서도 푸른 잎을 유지하고 있다. 눈이 내리면 보리는 오히려 보온효과와 함께 수분을 공급 받기 때문에 생육에 더 유리하다.
<겨울보리: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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