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돌산도 남쪽 끝에 있는 향일암은 남해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뒷산의 이름은 금오산(金鰲山)이다. 산에 거북등 같이 생긴 바위가 많은데 金龜山이 아니라 金鰲山이 된 연유는 알 수 없으나 거북등 처럼 갈라진 그 바위들이 갈 때 마다 나를 혼란스럽게 했었다.
이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14,400년 전∼6,640년 전)에 형성된 화산암지역이다. 거북등 모양으로 갈라진 절리들은 용암이 식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절리로 곳곳에서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다. 오랜 세월이 흘러 절리의 깊이가 얕아지고 각이 많이 무뎌졌지만 틀림없이 화산암 절리다.('답사기&여행기'의 '대경도&향일암'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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