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연덕천가 절벽에 있는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하부고생대(약 4∼5억년 전, 오르도비스기) 지층에 형성되어 있다. 건열구조는 얕은 물 밑에 쌓인 퇴적물이 물 위로 나와 마를 때, 퇴적물이 줄거나 오그라들면서 생긴 틈이 그대로 굳어져 형성된 지질구조로서 이 지역이 과거에 물 밑에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생물인 단세포 원시 미생물(시아노박테리아) 위에 작은 퇴적물 알갱이가 겹겹이 쌓여 형성된 퇴적구조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한 지질자료이다.
영월 문곡리의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당시의 퇴적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어 학술적 보존가치가 매우 크다. 즉, 이 일대가 고생대 시기 얕은 바다였다는 중요한 증거물이다. 천연기념물 413호.
▶ 송이버섯처럼 자라나는 호주 서부 샤크만(Shark Bay)의 스트로마톨라이트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광합성 활동 중인 남세균 매트의 끈끈한 석회질 성분에 물에 떠다니던 가는 모래 입자들이 포획되어 층층이 쌓여 자라난 생물기원의 퇴적 구조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퇴적 환경에 따라 기둥 모양, 돔 모양, 원뿔 모양, 판상 모양 등으로 성장하는데, 35억년 전 이후의 선캄브리아대(지구 탄생~5억 4200만년 전까지의 지질시대) 지층에서 세계적으로 흔히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 남세균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지구에 산소를 공급했다고 볼 수 있다.
출처 http://cafe.daum.net/Biuesky-metrixfield/7sXj/57?docid=1KDXt|7sXj|57|20101211080201 (다음 카페 신나이푸른불꽃묵상재창조)
<칠레 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의 Amargo호수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 형성과정에 대한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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