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리/문화 역사

한성 주산(主山)에서 바라본 주작대로

Geotopia 2012. 7. 8. 06:40

  조선의 도읍이었던 한성부는 북한산을 주산으로 백호 인왕산과 청룡 수락산을 좌우로 거느린 풍수상의 명당에 자리를 잡았다. 주산인 북악산의 남쪽에 본궁인 경복궁이 자리를 잡았으며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 조선의 정부기관인 육조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육조거리(주작대로)를 기준으로 동쪽에는 의정부, 이조, 한성부, 호조가 자리잡았고, 서쪽에는 예조, 중추부, 사헌부, 병조, 형조, 공조, 사역원이 자리하였다.
  북악산은 1968년 1.21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었다가 2006년 4월1일 38년만에 전격 개방되었다. 당시 노무현대통령은 "북악산을 혼자 누리기에 미안해서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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