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학계에서는 이례적으로 광역지역에서 하루 4번의 지진이 발생한 것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대 홍태경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여러지역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네차례 발생했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 수 있지만 주변 환경이 바뀌지 않는 이상 나타나기 힘든 현상”이라며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응력이 한반도 전반에 쌓여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후 울릉도가 5cm, 한반도 내륙지역이 2cm 정도 각각 서쪽으로 밀렸으며 대지진 발생 이후 6개월동안 한반도 지진 발생빈도수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홍 교수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응력 이외에 추가적인 응력이 더해진 만큼 응력이 풀리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규모 5~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저적했다.
-헤럴드경제(2012.6.13), 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613000771&md=20120613140926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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