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만의 섬들은 용식후 남은 석회암 산지가 침수된 것으로 해안이 급경사면을 이루고 있고 섬에서 유입되는 하천이 거의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백사장이 없다. 3천여개의 섬 가운데 유일하게 백사장이 발달한 티톱섬.
'티톱'이란 이름은 옛소련의 우주 비행사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티토프'는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을 위해 '유리 가가린'과 함께 우주 비행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 가가린이 수석 조종사였다면 티토프는 유사시에 대비한 보조 조종사였기 때문에 최초의 우주비행의 영예는 '유리 가가린'에게 안겨졌지만 나중에 '티토프'는 소련의 우주계획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그가 하롱만의 이 섬에 첫눈에 반하여 자신이 소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베트남 정부는 소유는 불허하되 그의 이름을 섬의 이름으로 붙여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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