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120만t 생산 이번 투자는 상동광산 잠재 매장량과 최근 치솟는 텅스텐 가격 때문이다. 광물 탐사ㆍ평가 기관인 워드롭이 1월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상동광산 상층부 확정 광량은 10년 이상 개발 가능한 1643만1714t, 추정 광량도 1936만8623t에 달한다.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이 높아진 점도 투자가 성사된 배경이다. 1990년대 초반 생산원가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38달러/mtu(10㎏당 가격) 수준이었던 텅스텐 가격(텅스텐 APT 기준)은 2010년(연평균) 242.29달러/mtu에서 지난해 424.46달러/mtu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발도상국 산업화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한 데다 텅스텐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수출 쿼터를 감축한 상황에서 상동광산 부활은 국제 광물시장에서 새로운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대체 광종이 없다는 텅스텐의 특성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보탠다.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있는 꼴두바위. 이 바위 뒤쪽 골짜기에 세계 최대 텅스텐 매장량을 자랑하는 상동광산이 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303145513700 <매일경제, 2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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