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다 : 서남해의 섬에 강수량이 적은 이유 나는 어릴적에 울보였다. 어른들에게 조금만 야단을 맞아도 눈물이 앞을 가렸다. 나름 억울한 일이라도 당하면 말도 못하고 금세 눈물이 먼저 나왔다. 동네 상가집에 갔다가 몰래 눈물을 훔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적도 있다. 그래서 안 우는 척 하는 버릇이 생겼다. 하지만 지금도 .. 땅과 사람들/삶과 지리 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