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조운로에서 손꼽히는 난코스였던 쌀썩은여. 장벽처럼 가로놓여 있는 물속 사주, 이곳을 겨우 돌파해도 암초 지대가 1km 넘게 이어진다. 게다가 빠른 조류와 파도에, 수시로 끼는 안개까지 항해를 괴롭히는 요소는 모조리 갖추고 있던 곳이 바로 이곳, 쌀썩은여였다. 난파된 조운선에서 쏟아진 쌀들이 썩어서 '쌀썩은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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