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5~16일, 큰 비가 내렸다. 곡교천 본류와 상류의 봉강천, 천안천이 불어나서 둔치를 모두 덮었다. 둔치에는 공원과 산책로, 운동장 등이 만들어져 있는데 홍수가 모두 덮어 버린 것이다. 집중호우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홍수는 우리나라 기후의 주요한 특징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하천은 양쪽 제방 안에 둔치가 있다. 꽤 넓은 땅이지만 농토로 쓰기는 어렵다.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매년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해도 적어도 몇 년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물에 잠긴다.
둔치는 그냥 버려두기는 아까운 땅이어서 이런저런 시설들을 만들어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홍수를 염두에 두고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언젠가는 '떠내려간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곡교천 은행나무길 구간]
[봉강천과 천안천의 합류 지점]
[천안천과 봉강천 합류지점]
[평상시의 봉강천, 천안천 합류 지점. 2017.10.21]
[홍수로 쓸려 나간 둔치의 농토를 복구하여 다시 작물을 심었다. 2018.5.20]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둔치. 2018.5.20]
[탕정면 갈산리]
[탕정면 갈산리 한내대교에서 바라본 곡교천]
[충무교에서 바라본 곡교천]
[곡교천 둔치에 있는 테니스 코트가 물에 잠겼다]
[천안천의 잠수교가 물에 잠겼다. 배방읍 세교리]
[평상시의 천안천 잠수교. 세교리 2018.5.20]
[평상시의 천안천. 세교리 2018.5.20]
[천안천 잠수교]
[21번 국도 세교 교차로 앞]
[장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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