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칠장산~옥정재

금북의 시작: 칠장산~덕성산

Geotopia 2013. 10. 15. 13:45

▶ 답사 일시: 2013년 10월 13일(일)

▶ 답사 구간: 칠장사-칠장산-3정맥 분기점-칠현산-공림-덕성산-무티고개-사장골정상-무이산-만디고개-고라니봉-옥정고개(총 13.3km / 도상 거리 약 11km)

 

<답사경로  *원도:Google>

<GPS 고도 자료>

 

▶ 갑작스런 궤도 수정: 숙원 사업을 이루다

 

  괴산군 화양동 도명산을 가기로 했던 조인트 산행이 갑자기 무산되었다. 어차피 길을 나설거라면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금북정맥 출발점을 가보고 싶었다. 광덕산 모임인 우리 월광이 외도(다른 산을 가는 것)를 하면 항상 비가 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아주 좋다. 가기 전에 회장님께서 광덕산 신령님께 간곡히 부탁을 드려서 우리의 외도를 허락 받았기 때문일까?(^^)

  사실은 무릎이 좀 좋지 않아서 긴 코스가 겁이 났기 때문에 내심 칠현산에서 내려오는 코스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다음에 이어서 종주 코스를 짜기가 불편하다. 즉, 칠현산을 다시 올라야 하는 것이다. 조금 더 가다가 내려올까 생각도 해 봤지만 중간에 내려올 수 있는 곳도 마땅하질 않다. 그런데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옥정고개까지 종주를 하자고 하신다. 무릎이 시원치 않아도 죽기살기로 가야만 한다. 혹시 몰라 무릎 아대를 2중으로 준비하고 왔는데 참 잘한 것 같다.

  번영로를 타고 가서 1번국도로 직산을 지나면 안성으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가 새로 만들어졌다(34번 국도). 북천안 IC가 만들어지면서 이 도로도 완성이 된 모양이다. 고속도로 못지않게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타니 금세 안성에 도착한다. 남안성IC 앞에서 우회전을 하면 안성산업단지가 나오고 입장으로 이어지는 옛길을 만난다.

  38번 국도를 타고 삼죽면 내강리에서 죽산면 장능리로 넘어가면 한강수계가 된다. 죽산면 소재지 못 미쳐서 17번 국도로 바꿔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죽산면 장계리에서 당목리로 넘어가는 작은 고개를 넘는데 이 고개는 한강수계와 금강수계의 분수계이다. '행정구역이 수계로 나뉘어졌으면 깔끔했을텐데'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든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걸 굳이 행정구역으로 나눌 필요는 없다. 어쨌든 안성시 죽산면의 일부가 한강 수계를 넘어 금강수계로 들어와 있는 형상이다.

 

<칠장사 삼거리 주변 산계와 수계  *원도: Daum지도>

 

 <등산로 입구에서 바라본 칠장사>

 

<이 일대는 고운 흙으로 덮인 전형적인 토산이다> 

 

<편마암 산지로 식생이 풍부하고 활엽수림이 발달한다>

 

 <충청남도 및 경기도 남부 일대의 지질구조 *자료:한국지질자원연구원>

 

<칠장산 일대의 지질구조(AR1 : 시생대 편마암)  *자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3정맥 분기점. 표지판의 위치는 맞는데 설명은 분기점이 '칠현산'이라고 되어있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그냥 유지되는 것일까?> 

 

<칠장산에서 바라본 안성천 수계> 

 

<칠장산에서 바라본 한강수계와 한남금북정맥(사진 오른쪽 산줄기)>

 

<칠장산에서 바라본 금북정맥>

 

 <안성천 유역 최상류의 골프장>

 

<칠장산 정상에 발달한 동북동-서남서 방향의 절리면>

 

 <시생대 편마암을 가끔씩 만날 수 있다>

 

<칠장산과 칠현산 사이의 고개에 있는 돌탑. 어떤 사연이 있을 것 같은데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안부(鞍部)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이다>

 

<고운 흙과 활엽수 낙엽으로 덮인 등산로>

 

 <칠현산 정상의 표지판. 거리가 잘못 되었는지 누가 지워놨다>

 

<배티고개까지 간다는 한무리 종주팀을 만났다. 그 사이에 사진찍고 부산을 떨더니 잽싸게 리본까지 달아놓고 갔다>

 

 <무리가 지나가기를 기다려서 겨우 한 장 찍었다>

 

 <참나무 낙엽으로 덮인 칠현산 정상. 좋은 호순환의 구조를 하고 있다>

 

<칠현산 바로 지나면 잡초로 덮인 헬기장이 있다>

 

<공림 정상>

 

 <편마암 암괴>

 

<활엽수림이 우거진 등산로>

 

 <낙엽이 적절하게 분해되어 토양이 검은색에 가깝고 흙이 부드럽다>

 

 <덕성산 갈림길의 표지판. 덕성산 줄기는 경기도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덕성산에서 바라본 진천군 광혜원면>

 

 <덕성산에서 바라본 금북정맥>

 

<덕성산>

  

 <덕성산에서 바라본 금북정맥>

 

<덕성산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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