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을 출발하여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바라 본 남해바다 다도해.
비행기가 제주 공항을 이륙한 지 10여분 만에 남해안에 도착한다. 북쪽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오른쪽 방향, 즉 동쪽 방향으로 찍은 사진으로 전남 완도군에서 강진군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사진에서 앞 쪽 가운데 있는 섬은 완도군의 조약도이고 오른쪽 끝에 있는 섬은 생일도, 그 왼쪽에 있는 복잡한 모양의 섬은 금일도이다. 맨 앞 왼쪽의 작은 섬은 장흥군의 노력도이고 노력도의 왼쪽은 육지이다. 사진의 중앙 정면으로 보이는 섬은 금당도이다.
금당도 너머는 고흥군으로 금당도 뒷편 큰 섬은 거금도이며, 그 너머로 고흥반도가 보인다. 거금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있는 작은 섬은 한 때 한센병 환자들을 수용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소록도이다.
완도항에서 청산도로 향하는 배에서 바라본 다도해. 뱃길의 왼쪽, 즉 동쪽 방향의 섬들로 장도, 모황도, 소덕우도, 형제도, 덕우도... 등등이다. 왜구들이 이 섬들을 징검다리 삼아 육지로 잠입하여 노략질을 했다는 바로 그 섬들이다. 빙하기에는 모두 육지의 크고 작은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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