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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해변길 5코스(노을길): 백사장~방포

Geotopia 2023. 7. 14. 08:19

▶ 답사 일시: 2013.6.29(토) 15:10~19:10(약 4시간)

▶ 경로: 백사장항-백사장 해수욕장-휴식-삼봉해수욕장-기지포해수욕장-창정교-안면해수욕장-휴식-밧개해수욕장-휴식-두에기해수욕장-방포해수욕장. 총 10.28km

전체 답사 경로  *원도: Google

 

해발고도

 

 모래해안과 암석해안의 향연

  태안반도 해변길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더운 여름날임에도 탐방객을 간간이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흔한 풍경 가운데 하나인 **산악회 팻말을 단 버스가 형형색색 등산복을 갖춰입은 사람들을 가득 태우고 이곳 바닷가에 온다. 이들에 비하면 나는 엄청난 느림보이다. 전부터 '해변길'을 한 번 가자던 갑식형과 득우형의 제안을 흘겨들었을 만큼. '걷는다'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만 왠일인지 평지길에 대한 매력은 크지 않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해변길 트래킹은 대 만족이다. 각각의 해변들 중에는 와 본 곳이 많지만 이번처럼 한꺼번에 답사를 한 경험은 없었다. 그런데 그것이 마치 줄줄이 보석이 꿰어있는 목걸이를 만난 기분이랄까? '모래해안과 암석해안의 향연'이라는 제목을 붙일 수밖에 없는 해안지형의 보석을 만난 것이다.

  가자! 해안지형의 향연장으로 출발!!

 대하랑 꽃게랑

  드르니와 백사장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항구다. 불과 400m 거리에 있지만 안면 해협이 둘 사이에 가로놓여 있다. 배를 타면 금방이지만 육로로 안면대교를 건너 외돌아 가려면 5km나 되는 만만치 않은 거리이다. 그런데 두 항구 사이에 다리가 생겼다. 2013년 '대하랑 꽃게랑 다리'라는 긴 이름으로 탄생한 이 다리는 길이 250m, 폭 4~15m의 인도교이다. 태안반도 해변길이 만들어지면서 안면해협을 건너는 트래킹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대하로 유명한 백사장항과 꽃게로 유명한 드르니항에서 이름이 왔다.

 

백사장항(안면읍 창기리)과 드르니항(남면 신온리)을 연결하는 인도교. 7월에 완성이 되면 해변길의 명물이 될 것이다

 

백사장항에 형성된 수산시장. 관광객들을 상대로 건어물 등을 판매하는 상점과 횟집 등 음식점이 발달한다

 

인도교 아래에서 바라본 남면 신온리. 한서대학교 비행장이 있다

 

백사장 해수욕장의 사구에 만들어지고 있는 캠핑장

 

자연에 의해 복원(?)되고 있는 백사장해수욕장 해안구조물

 

백사장해수욕장 파식대의 절리면. 서북서-동남동 방향으로 발달하고 있다

 

백사장해수욕장의 시스택

 

백사장해수욕장의 파식대, 해식애, 시스택

 

해변길 5코스 노을길 표지판-기지포해수욕장

 

사구식물의 대명사 해당화-기지포해수욕장

 

기지포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사구

 

산책로 옆에 핀 해당화-기지포해수욕장

 

기지포해수욕장의 사구에 설치된 산책로

 

사구 소나무밭을 통과하는 해변길-기지포해수욕장의 점프샷. 무거운 아내 덕에 아들이 높이 날았다

 

안면해수욕장의 사구 침식 방지 구조물

 

백사장과 시스택-안면해수욕장

 

백사장에 노출된 암괴(편암류)-안면해수욕장

 

미립질의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에는 게가 서식한다-안면해수욕장

 

백사장 끝부분에 몰려있는 자갈들-안면해수욕장

 

안면해수욕장 남단부에 나타나는 북서-남동 방향의 절리

 

황토와 자갈이 섞여 있는 고구마밭. 안면해수욕장에서 밧개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능선

 

해변길 표지판. 안면해수욕장과 밧개해수욕장 사이의 능선

 

고구마밭과 황토

 

밧개해수욕장 북단부에 나타나는 절리. 전체적으로 서북서-동남동 방향이지만 용암류처럼 곡선을 이룬다

 

밧개해수욕장의 자갈퇴적층. 높은 옹벽이 설치된 북쪽은 파식대가 드러난 반면 남쪽은 이런 모양을 하고 있다

 

밧개해수욕장

 

밧개해수욕장 남쪽의 해식애와 퇴적된 각력들

 

밧개해수욕장에서 두에기해수욕장으로 넘어가기 직전

 

밧개해수욕장 남단부

 

밧개에서 두에기로 넘어가는 능선에 자라는 산딸나무에서 꽃비가 내린다

 

자갈로 이루어진 두에기해수욕장과 시스택

 

두에기해수욕장의 시스택

 

두에기해수욕장의 석양을 배경으로 날아오른 아들

 

물수제비 뜨기-두에기해수욕장

 

두에기해수욕장에서 방포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능선

 

방포의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