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의 명물 직소폭포.
폭포는 대부분 단층면에 형성되며 침식으로 서서히 후퇴를 거듭한다.
변산반도 일대는 지질구조가 매우 복잡한 지역으로 중생대 쥬라기 관입암(화강암, 섬록암, 반암, 반려암 등), 백악기 화산암(유문암, 응회암), 백악기 퇴적암(역암, 사암, 이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격포일대 해안으로는 백악기 퇴적층이 주로 발달하는 반면 이곳 내변산 일대는 유문암과 응회암 등의 산성 화산암류가 대부분이다. 내소사 뒷편에 발달한 주상절리가 이러한 화산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직소폭포 일대는 화산암의 단층곡이다. 심층풍화되는 화강암 지역과는 달리 화산암 지역은 하천이 구조선을 따라 유도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좁은 협곡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직소폭포 계곡뿐만 아니라 이곳의 북쪽 계곡인 봉래구곡은 구조선을 따라 흐르고 있는 전형적인 산지곡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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